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가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는 사실을 몰랐다고 폭로했습니다. 또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도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목차
박주호의 폭로 내용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 감독의 선임은 절차 안에서 이뤄진 게 아니다. 내부에서 활동한 실무자인데도 몰랐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조사 분석 및 미팅 인터뷰 등 사전 준비해온 외국인 감독만 20명"이라고 밝히며, 실시간으로 홍명보 감독이 내정됐다는 기사를 접하고 당혹스러움을 표했습니다.
이임생 이사의 반박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홍명보 감독 선임 관련 브리핑에서 "기존 전력강화위원회를 존중했고, 줌 미팅을 통해 참석한 5명에게 동의를 받았다"면서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
다만 다시 위원회를 소집하면 외부나 언론에 내용이 새어나가는 게 두려웠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주호의 추가 폭로
박주호는 "홍명보 감독이 계속 안 한다고 이야기했기에 나도 아닌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력강화위원회는 앞으로도 필요가 없다"라며 "5개월 동안 무얼 했나 싶다. 허무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주호는 축협 내부에서 국내 감독을 사실상 내정한 듯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회의 시작도 전부터 '국내 감독이 낫지 않아?' 하는 대화로 벌써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국 감독에 대해 논할 때는 이것저것 따지며 반대 의견을 내는데, 국내 감독에 대해 언급하면 무작정 좋다고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소통과 대화의 부재
박주호는 특히 소통과 대화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임시 감독을 뽑을 때도 무작정 투표하자고 했다"며 "이렇게 상황이 흘러가는 방향이 '위원회가 사실상 필요 없다'는 말씀도 드렸는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박주호는 "새롭게 12명의 후보가 추려진 뒤에도 무작위로 투표하자고 했다"며 "나는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가 왜 이 감독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했는데, 투표만 하자고 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선임과정에 대한 축구인들의 비판
박주호의 폭로로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전력강화위원회의 역할과 소통 방식에 대한 비판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일,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한축구협회의 최근 결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K리그 팬들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이런 결정이 과연 대표팀에 대한 지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상당히 의문이 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영표는 한창 시즌 중인 K리그 팀의 감독을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강제로 앉히는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실태를 꼬집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K리그 팬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으며, 대표팀에 대한 지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매직스타 전국투어 콘서트 TOP7 서울 부산 대구 고양 전주 공연 예매 (0) | 2024.07.23 |
---|---|
워터밤 2024 출연진 라인업 타임테이블 장소 일정 시간 티켓 가격 할인 예매 (5) | 2024.07.16 |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황 및 cctv 영상 (0) | 2024.07.09 |
서울수상레포츠센터 개관(난지한강공원 마리나, 한강 수상레저) (0) | 2024.06.24 |
2024 한강 수영장 개장일 및 입장료 (2) | 2024.06.22 |